건강검진 결과를 보고, “간 수치가 좀 높네요”
라는 말을 들었을 때, 막연히 걱정은 되지만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분들, 많으시죠?
오늘은 병원에서 쉽게 듣지만 **막상 정확히는 모르는 ‘간 수치’**가 뭔지,
높아졌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,
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까지, 천천히 함께 알아보려 해요.
부담 없이 읽어주세요. 😊
🔍 간 수치란 무엇인가요?
간 수치는 보통 혈액검사 결과에서 나오는 수치 중
AST(GOT), ALT(GPT), γ-GTP(감마지티피) 등을 말해요.
이 수치들은 간세포에 포함된 효소인데,
간이 손상되면 이 효소들이 혈액으로 새어나와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.
✔️ 요약하자면
“간 수치가 높다 = 간세포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, 손상되었을 수 있다”는 뜻이에요.
📌 주요 간 수치 3가지, 이건 알고 갑시다
1. AST (GOT)
- 간뿐 아니라 심장, 근육에도 존재하는 효소
- 간이 아니라 다른 장기의 영향일 수도 있어요
- 정상 수치: 0~40 U/L
2. ALT (GPT)
- 간세포에만 존재하는 효소
- 이 수치가 올라가면 간의 문제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
- 정상 수치: 0~40 U/L
👉 ALT가 특히 더 중요하게 여겨집니다.
3. γ-GTP (감마지티피)
- 술이나 약물, 지방간 등의 영향으로 올라가는 수치
- 음주 잦은 분들은 이 수치가 민감하게 반응해요
- 정상 수치:
- 남성: 0~60 U/L
- 여성: 0~40 U/L
간 수치가 높아지는 흔한 원인들
생각보다 다양한 원인이 있어요.
꼭 간이 ‘망가진 것’만은 아닐 수도 있답니다.
- 📌 잦은 음주 – 간에 가장 큰 스트레스
- 📌 기름진 음식, 과도한 탄수화물 – 지방간 유발
- 📌 비만 및 복부비만 – 지방간 위험 증가
- 📌 과로, 스트레스 – 간도 지칩니다
- 📌 약물 오·남용 – 진통제, 보조제 등
- 📌 바이러스 간염 (B형, C형)
- 📌 운동 후 일시적 상승 – 심한 근육운동도 AST, ALT를 올릴 수 있어요
👉 무조건 ‘간이 큰 병에 걸렸다’는 건 아니지만,
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관리는 꼭 필요해요.
💡 수치가 높다고 하면, 무조건 병원 가야 하나요?
✔️ 일시적으로 조금 높은 경우라면
– 최근 술을 마셨거나 피곤이 누적된 경우,
– 과격한 운동을 했을 경우 등
→ 며칠 후 다시 검사했을 때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아요.
❗ 하지만 아래와 같다면 병원 진료를 꼭 받아보세요:
-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게 나올 때
- ALT가 정상의 2~3배 이상 높을 때
- 피로감, 소화불량, 황달 증상이 함께 있을 때
- 복부 통증이나 눈 흰자 노란 느낌이 들 때
간 수치 관리에 도움 되는 생활 습관
하루아침에 뚝 떨어뜨릴 수는 없지만,
생활습관만 잘 바꿔도 간은 놀라울 정도로 회복할 수 있어요!
✅ 1. 술은 끊거나 확 줄이기
– 간 수치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건 바로 ‘금주’예요.
✅ 2. 기름진 음식 줄이기
– 튀김, 고지방 육류, 패스트푸드는 간에 부담을 줍니다.
✅ 3.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
–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간도 지치게 돼요.
✅ 4. 간에 좋은 음식 섭취하기
– 브로콜리, 마늘, 블루베리, 비트, 현미 등
→ [🔗 관련 글: 간을 회복시키는 좋은 음식] 으로 연결 가능
✅ 5. 약물은 꼭 필요할 때만!
– 특히 진통제나 보조제는 장기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해요.
✅ 마무리하며…
“간 수치가 높다”는 말은 생각보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요.
꼭 큰 병이라는 뜻만은 아니지만,
우리 몸이 보내는 조용한 신호일 수 있기에 무심코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.
정기검진 결과를 유심히 보고,
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을 하나씩 시도해보세요.
우리 간도, 마음도 천천히 회복해갈 수 있을 거예요. 😊